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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overnment & Policy#Anthropic#dario amodei#dod#supply chain risk

공식화: 미 국방부, 앤스로픽을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

2026. 3. 6. 오전 6:00:49 · 예상 읽기 3

공식화: 미 국방부, 앤스로픽을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

간략 요약

미 국방부가 앤스로픽을 공식적으로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하면서, 이 AI 기업은 해당 꼬리표를 단 첫 미국 기업이 됐다. 한편 국방부는 이란 작전에서 여전히 앤스로픽 AI를 활용하고 있다.

상세 요약

이미지 크레딧: Getty Images

2026년 3월 5일 오후 12:24(PST)

미 국방부가 앤스로픽 경영진에 회사와 그 제품이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됐다고 공식 통보했다고 블룸버그가 국방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지정은 AI 연구소와 국방부 사이의 수주간 갈등 끝에 나왔다.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미군이 자사 AI 시스템을 미국인 대상 대규모 감시에 사용하거나, 표적 선정·발사 결정 과정에서 인간 개입이 없는 완전 자율무기에 활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국방부는 AI 활용이 민간 계약업체에 의해 제한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 왔다.

공급망 위험 지정은 보통 해외 적대 세력을 대상으로 내려진다. 이 꼬리표가 붙으면 펜타곤과 거래하는 모든 기업·기관은 앤스로픽 모델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증해야 한다.

펜타곤의 이번 판단은 회사와 국방부 자체 운영 모두를 흔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앤스로픽은 기밀 환경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시스템을 보유한 유일한 프런티어 AI 연구소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군은 현재 이란 작전에서 클로드(Claude)에 의존하고 있으며, 미군은 작전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클로드는 중동 지역 군 운용 인력이 활용하는 팔란티어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에 탑재된 핵심 도구 중 하나다.

여러 비판자들은 이번 이견을 이유로 앤스로픽을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한 것은 국방부의 전례 없는 조치라고 지적한다. 트럼프 백악관 출신 전 AI 고문 딘 볼은 이 지정을 미국 공화국의 “죽음의 단말마(death rattle)”라고 표현하며, 정부가 전략적 명확성과 상호 존중을 버리고 국내 혁신 기업을 해외 적대 세력보다 더 나쁘게 대하는 “폭력배식(thuggish) 부족주의”로 기울었다고 비판했다.

오픈AI와 구글의 수백 명 직원들은 국방부에 지정 철회를 촉구하고, 의회에도 미국 기술 기업을 상대로 권한을 부적절하게 행사한 것으로 비칠 수 있는 이번 조치에 제동을 걸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한 자사 경영진에게도, AI 모델을 국내 대규모 감시와 “인간 감독 없이 사람을 자율적으로 살상하는” 용도로 쓰라는 국방부 요구를 계속 거부하기 위해 함께 서 달라고 촉구했다.

테크크런치는 앤스로픽 측에 논평을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