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텐도, 스위치 2 가격 50달러 인상…‘포켓몬 포코피아’ 5주 만에 400만 장 돌파
Quick Brief
닌텐도가 스위치 2 가격을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499달러·499유로로 올린다. 한편 ‘포켓몬 포코피아’는 출시 5주 만에 4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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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스위치 2 가격 인상을 공식화했다. TechPowerUp에 따르면 닌텐도는 2026년 9월 1일부터 미국에서 스위치 2 가격을 499달러로 올리고, 유럽에서도 499유로로 조정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더 빠른 시점부터 가격이 오르며, 기존 4만9,980엔에서 5만9,980엔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발표에서 긍정적인 소식도 나왔다.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포켓몬 포코피아가 2026년 3월 31일 출시 이후 5주 만에 4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메타크리틱 89점을 기록하며 평단 반응도 좋았고, 판매량 역시 빠르게 올라 닌텐도의 주요 신작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게임은 잘 팔리지만 하드웨어 비용은 부담
포켓몬 포코피아의 판매 속도는 과거 포켓몬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이 약 6주 만에 비슷한 판매량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될 정도로 빠르다. 동키콩 바난자와 포켓몬 ZA도 각각 452만 장, 394만 장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닌텐도 소프트웨어 라인업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하드웨어 쪽 분위기는 다르다. 닌텐도는 2027 회계연도 스위치 2 판매량을 1,650만 대로 예상했는데, 이는 2026 회계연도 전망치 1,986만 대보다 낮은 수치다. 기존 스위치와 스위치 2를 합친 같은 기간 하드웨어 판매량은 2,300만 대로 보고됐다.
DRAM·BOM 비용 상승이 가격 인상 배경
스위치 2 가격 인상은 메모리와 부품 원가 상승 압박과 맞물려 있다. AI 서버 수요 확대로 DRAM과 NAND 가격이 오르면서 콘솔 제조사들도 비용 부담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게임 콘솔은 보통 시간이 지나며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세대에서는 부품 수급과 글로벌 비용 상승 때문에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매 시점이 중요해졌다. 가격 인상 전 재고를 확보할 수 있는 지역에서는 기존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지만, 지역별 적용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구매 가격은 시장마다 크게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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